본명이 안소니 아이어코카인 리 아이어코카는 1924년 10월 펜실베니아주의 알랜타운에서 태어났다. 핫도그 사업으로 돈을 모은 아이어코카의 아버지는 아이어코카가 4살 되던 1928년 렌트카회사를 세웠다.
어린 시절 포드차와 같이 자라나 포드차에 매력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포드차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었다. 
이탈리아계 이민2세로서 1945년 펜실베니아주의 베슬리헴에 있는 리하이대학교를 졸업했고 1946년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공학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을 졸업한후 포드의 사원이 되면서 아이어코카는 기술직 보다는 판매 분야로 갈것을 결심하고 펜실베니아주 남부지역의 판매관리를 맡았다. 여기서 아이어코카는 부담이 큰 계약금이나 월부금액을 장기할부를 실시해 대히트를 기록하였다.

1956년말 아이어코카는 포드의 트럭과 승용차 판매총괄전무로 승진하여 천부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동원하여 크게 실적을 올렸다. 1966년 드디어 포드회장의 인정을 받아 포드자동차회사의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하였다. 유럽과 미국에서 리 아이어코카 사장의 인기가 치솟아 포드의 회장자리까지 넘본다는 설이 나돌고 성급하고 괴팍한 성격때문에 1978년 포드 2세회장부터 강제파면을 당했다.
이 무렵 크라이슬러 자동차 회사는 도산 직전의 참상을 겪고 있었다. 크라이슬러는 마지막 방법으로 때마침 포드에서 쫓겨난 경영의 귀재 리 아이어코카에게 구원을 청하였다. 

1978년 11월 크라이슬러로 자리를 옮긴 아이어코카는 연방정부에 도움을 청했다. 그의 요구가 시장경제에 있어서의 정부역활에 대한 격렬한 논쟁을 유발시키기도 했으나 1980년 결국 의회는 크라이슬러가 독자적으로 20억달러를 마련할 수 있다면 15억달러의 대출에 대한 별도의 지불보증을 서겠다는데 동의했다.
당시까지 민간기업에게 주어진 금액중 최대의 연방 재정지원금을 이끌어 낸 것이다. 아이아코카는 새로운 대출처를 찾아내어 회사경영을 정비하고  계열 기업의 21개를 정리하고 노동조합을 설득하여 18만명의 종업원중 5만명을 해고하는 등의 경영 혁신을 감행 하는등의 노력을 통해 의회의 지원에 답했다. 그후 그는 회사의 중점을 연료절약형 모델을 생산하는데 두었고, 그 자신이 TV광고에까지 모슴을 드러내는 적극적인 광고 켐페인을 펼치기도 하였다.

아이어코카는 1980년초 크라이슬러 차의 새로운 보증제도를 발표하였다. 차를 산 고객은 30일 후 또는 1600Km를 달린 뒤에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차값을 전부 돌려준다는 것이었다.  이캠페인이 성공하자 다음에는 5년간 또는 5만 마일(8만km)까지 보증 한다는 제도로 보증제도를 바꾸어 대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1981년 당시 크라이슬러社는 소액의 이윤을 남기는데 그쳤으나, 그로부터 3년 후인 1984년에는 24억 달러를 상회하는 기록적인 이윤을 창출해 냈다. 이로서 아이아코카는 국가적인 명사(名士)가 되었다. 1984년 윌리엄 노박과 함께 자서전 「아이아코카(Iacocca)」를 출간하자 6개월 안에 170만부가 팔려 세계를 휩쓸기도 하였다.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한 때 미국의 대통령 후보로 거론적된 적도 있었던 그는 지나친 사업다각화와 과도한 투자에 따른 경영 부실도 1993년 불명예퇴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