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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포드 2세 Henry Ford II (1917 ~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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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하 작성일17-12-24 13:00 조회6,3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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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포드 1세의 손자 헨리포드 2세는 1917년 미국의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다. 그는 방종한 부잣집 아들답게 명문 예일대학에서 쫓겨났다. 시험지를 다른 학생에게 대신 쓰게 했다가 들통이 났기 때문이었다. 제2차 대전 때 그는 미국 해군에 들어가 장교가 되었다. 그럴 즈음 아버지 에드셀(Edsel Brryant Ford)이 49세의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게다가 할아버지 헨리 1세는 회사를 꾸려갈 수 없을 만큼 노쇠했다.
포드를 접수해 군수공장으로 바꾸려던 미국 정부는 헨리 포드 2세를 제대시켜 회사로 보냈다. 그때 헨리 2세의 나이 겨우 26세. 그는 괴상하기 짝이 없는 회사를 이어받았다. 청구서의 무게를 달아 돈을 주었고, 노동력의 10%는 사내 첩자가 되어 깡패 같은 보안부장 해리 베네트(Bennett)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헨리 2세는 낡은 무리를 즉시 쫓아내고 앞장서서 열심히 일했다. 2차 대전이 끝나자 국방부에서 병참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한 경험이 있는 예리한 젊은 인재를 끌어 모았다. 그중 텍스 손턴이 선봉에 서서 미국 최악의 봉건왕국 포드를 개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머지않아 포드는 세련된 현대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그중 두 사람이 뒷날 포드 경영의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전 때 국방장관으로 진출한 로버트 맥나마라와 아제이 밀러가 그들이다. 헨리포드2세는 1945~60년까지 사장에, 1960~80년까지 회장에 취임하면서 포드를 반석 위에 올려놓고 물러날 때까지 경영권을 틀어쥐었다. 그러나 불행한 부부관계와 술 때문에 헨리 2세의 사생활은 어지러웠다. 포드가의 마지막 황제 헨리 2세는 1987년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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