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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roen (시트로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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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0-09 17:16 조회5,7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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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 프랑스
설립연도: 1919
설립자: 앙드레 시트로엥
Homepage: http://www.citroen.com
  

시트로엥 (1919-현재, 프랑스)

초기 사업확장기

앙드레 시트로엥(Andre Citroen)은 기어를 제작하다가 자동차 제작으로 방향을 바꾸어 1919년 첫 차 타입 A를 만들었다. 1,327cc 직렬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시속 65km의 속도를 냈고, 주문 제작형 보디, 스페어 타이어, 전기 시동장치 및 라이트 등을 갖추었다. 타입 A는 사람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전파해 발표 2주일만에 16,000대의 주문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타입 A로 이름이 알려지자 앙드레 시트로엥은 파리에 택시회사를 설립해 시트로엥 자동차를 공급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시트로엥 차를 더욱 친숙하게 만들어 잠재 고객을 늘려갔다.

또한 시트로엥은 비행기에 시트로엥의 이름을 붙여서 '날아 다니는' 홍보를 하기도 하고, 에펠탑에 시트로엥의 이름을 전구로 밝혀 파리의 야경을 빛낸 이색 홍보를 펼친 적도 있었다.

1921년 파리모터쇼에 선보인 5CV는 저렴한 가격, 간단한 구조, 정비의 용이성으로 당시 점점 커져 가는 여성 고객층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렇게 타입 A와 5CV를 비롯한 초기 모델로 이름을 알린 시트로엥은 1924년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를 영입하고 현대적인 생산설비를 갖추며 드디어 공식적으로 ㈜시트로엥(Societe Anonyme AndreCitroen)을 설립하였다. 회사를 설립하자마자 버드社를 인수해 강철 보디 제작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였고, 다음 해에는 몰스社를 인수하여 사업을 급속도로 확장시키며 C4, C6, 10CV 등을 출시하였다.

앞바퀴굴림 차량의 혁신-트랙숑 아방

시트로엥을 일약 유명하게 만든 모델은 1934년 발표된 '트랙숑 아방'이다. 앙드레 시트로엥은 1931년 미국을 방문했을 때 보았던 앞바퀴굴림차에 깊은 인상을 받아 프랑스로 돌아오자 마자 새로운 앞바퀴굴림차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였다. 당시 그가 생각하고 있던 앞바퀴굴림차는 유럽에서는 전혀 새로운 개념이었기 때문에 대량생산을 시작하기까지 이만저만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엄청난 개발비와 설비비를 투자한 트랙숑 아방은 이름 그대로 앞바퀴굴림에 모노코크 방식으로 생산되었고, 유압식 브레이크를 갖춘 시대를 앞선 자동차였다. 그러나 시트로엥은 '트랙숑 아방'이라는 유명 모델을 얻은 대신 재정 악화로 1934년 파산을 선언하였고, 타이어 제작사인 미쉐린에 경영권을 넘기기에 이르렀다. 회사의 경영권이 미쉐린에 넘어간 것에 충격을 받은 앙드레 시트로엥은 1935년 위암으로 사망하였다. 그러나 미쉐린의 경영 하에서도 트랙숑 아방은 1957년까지 꾸준히 생산되었다.

DS19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48년 새 모델 2CV가 발표되었고, 1955년 다시 한번 진보적 기술을 담은 'DS19'가 선보였다. DS19도 트랙숑 아방의 전통을 이은 앞바퀴굴림차로 특히 파워 스티어링, 파워 브레이크, 유압식 기어 변속, 자동 클러치, 공기유압식 서스펜션 등을 작동시키는 중앙 유압시스템이 핵심 기술이었다. 첨단 기술 뿐 아니라, 스타일도 가히 '아방가르드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일찍이 부가티나 롤스로이스의 예에서 보듯이 자동차의 얼굴이자 상징물로 여겨지던 라디에이터 그릴을 과감히 없앤 것부터 시작해 전체적인 스타일이 당대의 자동차들과는 완전히 차원을 달리 했다.

SM

앞바퀴굴림의 전통은 SM을 통해 다시 한 번 이어 나갔다. 이번에는 스포티한 앞바퀴굴림차를 제작할 의도였는데, 마땅한 엔진이 없는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1968년 이탈리아의 마제라티를 인수했고, 드디어 1970년 마제라티의 고성능 V6 엔진을 시트로앵 섀시에 얹어 스포티하고 빠른 앞바퀴굴림 모델 SM을 선보였다. 최고속도 시속 217km로 당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앞바퀴굴림차'라는 칭호를 얻었고, 속도에 따라 파워가 조정되는 '디라비(DIRAVI)' 또는 '베리파워(Varipower)'라 불리는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1975년까지 총 12,920대가 생산되었다.

프랑스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가는 시트로엥

역사적으로 앞바퀴굴림, 네바퀴 독립 서스펜션, 모노코크 보디, 중앙 유압시스템 등 꾸준한 기술 혁신을 통해 프랑스 자동차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 온 시트로엥은 1975년 경쟁사 푸조에 합병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1976년 푸조 104Z를 기반으로 한 LN을 비롯, 1989년 XM, 1991년 ZX, 1993년 잔티아(Xantia), 1997년 엑사라(Xsara) 등 꾸준히 새로운 모델을 발표하면서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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