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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자인 변천 Changes in automotive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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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하 작성일17-09-15 17:53 조회11,5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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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4.gif 수공업시대의 자동차

1886년 1월 29일 독일의 벤츠(Karl Benz)가 특허(Patent NO 37435)를 받은 3륜차가 공식적인 세계 최초의 가솔린엔진 자동차로 인정되고 있다. 물론 같은 해 같은 독일에서 가솔린엔진의 4륜차가 다임러(Gottlib Daimler)에 의해 제작되었으나 특허를 기준으로 벤츠의 3륜차를 근대 자동차의 효시로 꼽고 있다. 초기의 자동차는 벤츠의 3륜차 구조와 같이 말없는 마차(Hourseless Carriage)의 형태로 승객실(Cabin)의 개념이 없었고 차대(Chassis)도 마차와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디자인의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다. 자동차가 발명된 후 구조적인 진보는 초기 유럽을 거쳐 헨리 포드에 의해 미국에서 빠르게 이루어졌다. 포드 T형 모델이 대량방식에 의하여 생산되기 시작한 1913년 이전까지는 엔진과 구동장치를 만드는 샤시업자에게 공급받아 차체를 만드는 마차제조업자에게 의뢰해서 완성하는 수공업형태에 머물러 있었다.

cha-4.gif 1920년대-초기 대량생산 시대

1914년부터 T모델의 대량생산시대를 거치고 1920년대 비로소 앞쪽은 엔진공간이, 뒤쪽은 주거공간이 있는 2 Box 형태의 고전적 자동차 디자인의 형식을 갖추었다. 1920년대 말에는 유선형의 자동차 디자인이 등장했고 트렁크의 개념이 생기며 세단형이 선보이기 시작하였다.

cha-4.gif 1980년대-디자인 개념의 정립

포드의 대량생산방식이 자리를 잡고 미국의 빅3-GM, 포드, 크라이슬러가 미국의 자동차대중화를 주도하면서 금형 프레스로 자동차가 만들어져 금형을 다시 깎을 때 마다 형상의 변경이 이루어져 자연스럽게 스탕ㄹ 중심의 디자인의 개념이 정립되었다.

cha-4.gif 1940년대-스타일의 다양화

제2차 세계대전으로 미국은 군수산업의 전쟁특수와 함께 차량생산이 크게 늘었고, 자동차 기술의 진보도 크게 이루어졌으며, 전쟁영향으로 엔진의 대형화, 고성능화가 차체의 대형화, 고급화로 진전되었다. 반면 유럽은 전후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소형차가 대부분이었다. 구조 또한 간단하고 장식적인 요소가 적은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 당시 미국은 민간용 차량과 함께 대표적인 군용으로 지프(Jeep)가 등장하여 오늘날까지 지프스타일의 고유모델이 존재한다. 한편 전후 유럽의 대표적 모델은 1945년 독일의 폭스바겐의 비틀(Beetle)과 비틀을 최초로 설계한 포르쉐(F.Porsche)박사가 만든 포르쉐 스포츠카가 등장하였다. 또한 전쟁 후 민간용 차량의 생산을 재개한 피아트, 란치아, 페라리도 소형차와 스포츠카에서 독특한 유럽스타일의 모델을 선보였다.

cha-4.gif 1950년대-디자인의 전성시대

자동차의 바로크시대로 불리울 만큼 화려한 장식과 공기역학구조의 형태가 절정을 이룬 시기였다. 1954년부터 매년 새 모델이 발표되어 변화주기가 짧아지고 자동차 디자인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다. 기술의 진보도 급속히 이루어져 모노코크 차체의 출현과 OHC엔진 개발 등으로 차체높이가 낮아지고 엔진의 고성능화가 이루어졌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일본메이커도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면서 각각의 고유의 캐릭터를 가지게 되었고 새로운 스타일이 속속 등장하였다.

cha-4.gif 1960년대-개성화와 스포츠카 시대

자동차가 일반 대중상품으로 인식되는 시기로 정통적인 디자인 개념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소비제품의 개념으로 변화한다. 미국에서는 1964년 발표한 포드의 머스탱(Mustang)에 의한 새로운 스타일의 전기가 마련되면서 스포츠 스타일의 요소가 가미한 다양성이 스타일의 주류를 이루었고 유럽은 기술의 성숙에 관심을 기울이며 유럽형의 고급화와 실용성의 소형차가 자리를 잡아갔다. 한편 신흥공업국인 일본의 자동차가 세계시장에 서서히 선보이기 시작하였다.

cha-4.gif 1970년대-소형차와 에어로 다이믹스

1970년대는 두차례에 걸친 오일쇼크로 자동차산업계에 엄청난 변혁을 가져다 주었다. 유가의 폭등으로 소형차가 세계시장의 주류를 이루었고 미국시장에서 별로 주목받지 못하던 일본차가 급격히 새로운 강자로 급격히 등장하였다. 미국에서는 모든 메이커의 차량사이즈와 엔진크기가 줄어들었고 날카로운 박스형 차체와 기하학적인 형태가 유럽과 일본에서 주류를 이루었다.

1980년대-RV붐과 프로세스 혁신

1980년부터는 디자인의 관심이 방법과 프로세스의 변화에 맞추어지고 차량전체가 부드러운 라운드 형태로 주류를 이뤘다. 또 운전시간이 길어지면서 실내공간이 넓어지고 레저용 차량으로 SUV와 미니밴의 다양한 모델이 선보였다.

cha-4.gif 1990년대-디자인의 동질화와 곡면화

자동차의 성숙기 또는 포화기 시대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변화와 함께 자동차의 일반적 형태로 완전곡면과 선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또한 자동차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메이커마다 갖고 있던 아이덴티티(독자성, 정체성)가 희박해지고 있다.

cha-4.gif 21세기의 디자인

자동차디자인은 차체의 성형성이 증대되어 디자인 자유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고 기술의 변화에 따라 지금의 자동차와 전혀 다른 형식의 자동차 출현도 예견되고 있다. 이러한 자동차의 개념변화는 디자인개념의 변화를 뜻하는데 21세기에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첫째, 대량생산·대량소비를 통한 대중화에서 개인의 가치추구에 부응하여 개성과 질을 존중하는 개성화 개념으로 디자인의 목표설정이 이루어질 것이다. 둘째, 안전하고 빠른 이동을 목표로 하던 자동차의 개념은 인간의 다양한 감성에 부응함으로써 인간생활의 질을 높이는 문화창출 수단의 개념으로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셋째, 자동차 디자인은 사회의 변화 요구에 따라 환경과 인간이 공존과 조화를 이루며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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